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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지

2. 내가 겪은 그놈들-[금연이야기]

by 꿀단팥빵 2022. 1. 17.

 

 

안녕하세요!

꿀단팥빵입니다^^

두번째 금연이야기 입니다~!

 

 

담배는

처음 흡연시에는

몸에서 굉장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만,

 

 

한까치, 두까치 하다보면

적응의 동물답게 적응이 됩니다!

(=니코틴에 뇌가 지배당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소위, 속담배(폐호흡)로

본격 흡연을 하기시작합니다.

 

 

 

"흐읍..이래 하는거 맞나?"

 

"에헤이, 더더 들이키라..

폐까지 가야지

저~ 끝까지~ 그래야 맛있다!

쭉쭉!"

 

 

 

 

새로운 것을 학습하였다!

 

 

 

이렇게 기본기를

습득하게 되면

자신과 맞는 담배를 찾는

단계로 넘어가게됩니다.

 

 

가장 인기 많던 4대장

 

담배별로 추구하는 컨셉이나

판매타겟에 따라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당시 친구들이 대부분 고스펙의 수입담배를

피울때

저는 다양한 종류를 탐닉했습니다.

 

 

 

"이왕하는거 다양하게 경험해보자!"

 

 

어휴..

 

 

 

레종,보헴시가,디스플러스,심플,살렘,엣지

에쎄,다비도프, 블랙잭, 엔츠, 후파, 제스트

시즌, 더원,타임, Y IS STYLE, 럭키스트라이크

켄트,카멜,라크 ,람보르기니 등등

 

 

2010년대 편의점에서 파는 담배는

한번씩 모두 구매해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또한

당시에 정식수입이

되지 않던 향담배에 많은

환상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ㅇㅇ 은 피면 과일 맛이 난다던데??"

"담배에서 과일 맛이 난다고??"

 

 

체리향 미니 시가 블랙스톤-타르가 무려 18이다.

달달해보이는 메론향 필메론 [SOURCE:[구Familymart]CU하남덕풍점 (daum.net) ]

블랙데빌 초콜릿, 로즈, 헤이즐넛 -당시 담배에 흰색이 아닌 다른색이 입혀진 것이 드물기 때문에 더욱 궁금했다.

 

 

보시다시피

색깔이 알록달록하고

뭔가 맛이 있을거 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런 귀한 것(?)들은

친구를 통해 혹은

'어디 어디 매장에서만 판다더라'같은

소문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구하게 되면 얼마나 기뻣던지..!!

 

 

 

 

그리고 막상 피면

내가 상상했던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귀한 신문물을 접한듯한

즐거운 기분은 들었습니다.

 

source:[책과 삶]신기한 서양 물건을 외면한 조선 - 경향신문 (khan.co.kr)

 

 

 

혹시나

저런건 뭔가~궁금하신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필터에 단맛이 발려있다."

"흡연시, 담배냄새+싸구려향초 냄새"

"굉장한 고스펙(타르 니코틴 9~10mg)"

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때 정식발매를 통해 소매점에도 판매 되었지만

지금은" 미수입 및 단종"되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외면했다는 뜻이겠죠

 

 

 

 

또한,

당시에 멘솔캡슐이

첨가된 담배가 조금씩 등장하게 되면서

멘솔과 일반 담배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켄트' 구슬을 '똑딱'하면 멘솔이 된다고?갸꿀~!

 

 

국산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컨셉을 가지고

시장 공략에 나섰기 때문에

 

 

 

당신 신상품으로, 군대 px에서도 판매를 하여 구매한 기억이 난다

 

 
 

국산도 팔라멘트처럼 반필터가?

 

 

 

 

온갖

실험적인

담배를 구할 수 있는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메이저 담배브랜드 상품이

스펙별로, 캡슐 삽입 여부

에 따라 너무 세분화 되어 출시되고,

 

 

전자담배의 수요도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에

 

 

소매점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담배를

보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진열자리가...없다!)

(잘 팔리는 메이저상품 위주로 발주!)

 

 

source:한국일보

 

 

 

 

아무튼

이렇게 다양한 상품을

구매를 해본 덕분에

 

 

지금은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후회가 되지 않는 시점이긴

합니다만.

 

 

앞으로도

잘 견디고,

성공할 수 있는거겠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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